모든,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. 모든,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. 모든,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. 모든,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,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.
-바다의 기별, 김훈, p13-
강렬한 첫 문단이다. 시같다. 곱씹고 곱씹고 곱씹는다.
AND
해야지 하는 거고,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고, 될 대로 되는 거고, 아닌 건 아니다. 아쉽지 말자. by케이17